대학 학과 선택, 기업의 인재 모시기 경쟁과 맞물린다
얼마 전에 뉴스에 IT, 반도체, 배터리 등
4차 산업 혁명의 주체가 되는 여러 기업들이
인재 모시기 경쟁 중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자기 회사의 인재들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다른 회사의 인재를 빼오기 위해서
성과급을 높여주거나 급여를 올려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최근 대학들은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위해서
취업률을 올리기 위한 몸부림이 엄청납니다.
학생들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부진 과 대기업 공채 폐지 등으로
취업난이 생각보다 장기화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과 대학, 학생 들의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채용 연계 학과가 최근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흔히 '계약학과'라고 하는데 기업과 대학이 계약을 맺고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분야를 전공으로 개설하여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입니다.
이는 단순히 졸업 후에 채용하는 형태에서 끝이 아니라
장학금과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돼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수시 경쟁률에서 바로 반영이 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계약학과인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수시 경쟁률은
지난해 9.8 대 1에서
올해 16.7 대 1로
경쟁률이 2배 가까이 높아겼습니다.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역시도
지난해 10.3 대 1에서
올해 13.6 대 1로 높아졌습니다.

학령인구가 줄어들어서
경쟁률이 10을 넘기기 힘든 타학과들과 달리
계약학과 들은 100 대 1이 넘는 경우도 있어
학생들의 관심이 꽤나 높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문과 계열이 경시되는 경향성이 강해져
이과 쏠림 현상을 강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대학 졸업 후에 취업률 학생과 대학들에게 중요한 수치인만큼
계약학과의 크기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런 계약학과가 존재한다는 걸 아는 것은
반드시 가야 한다는 개념보다는 고려할만하다 정도로
알아두시는 게 무결학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좋은 정보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