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상향지원 수시납치보다 무서운 수능최저 미달
9월입니다.
수시 지원 시기로 고3 학생들의 고민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수시가 목적이었던 학생들은 어느정도 목표가 있어서 준비가 되어 있겠지만
가끔 수시를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해서 정시에서 목표하는 대학에 못미칠 경우
수시를 지원해둔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그러다가 정시가 좋게 나와서 목표한 대학으로 갈 수 있었으나
수시가 합겨되어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수시납치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시대학으로 고를 때는 하향 지원 보다는
소신 지원이나 상향 지원으로 권하는 분위기입니다.

상향지원해도 무조건 합격하는건 아니지만
합격한다해도 최저를 못맞춰서 탈락하는 경우가 심심치않게 발생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말이 수능최저기준에 딱 들어맞는 말입니다.
현재 수능최저 충족률을 공개한 학교가 고려대와 경북대말고는 없기때문에
상당히 제한적인 통계입니다만
수능최저 충족률 비율이 응시자 대비 평균 60%를 넘지 못합니다.
게다가 대부분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이 낮으면 합격자들의 교과성적이 낮아지고
수능최저기준 충족률이 높아지면 합격자들의 교과성적도 상승하는 추세가 보입니다.
즉 반대로 생각하면 내신과 수능까지 고려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수시 지원할 대학이 적합한지를 파악한 뒤 수시를 지원하는 편이 안정적이고
후회없는 대학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원을 결정할 때는 자신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게 좋습니다.
해당 대학의 전년도 경쟁률 및 합격자 성적 등은
개별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대학마다 공개하는 입시 결과의 산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학생부 등급과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지난해와 달라진 기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