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영재교육 폐지 수순 영재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인식을 바꿔야


인종차별적 선발 의혹과

가정 형편의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온

뉴욕시 영재교육이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매년 유치원 입학생 중 고득점자 2500 명이

특별히 구성된 학급을 다니며 영재교육 커리큘럼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유치원 입학 시 치르는 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더 이상 소수 인재를 키우는 방식이 아닌

다수의 학생들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프로그램들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특별히 영재원에서 치는 테스트를 통해서

영재원에 입학하여 수업을 한 번씩 받거나

몇몇 대학에서 제공하는 영재 커리큘럼을 받는 방식으로

영재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사실 이것도 입시나 영재원에 정통하거나

영재원을 가기 위해 따로 학원을 보내는 학부모님이 아닌 이상

별도의 커리큘럼이 있다는 것도 모르는 학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가 좀 더 소수의 집중된 영재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Gift'라고 불릴 만큼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 아이들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가정교육이나 사회적인 인식이 오히려 아이의 능력을 키우는데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교육도 학생의 7%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일반 교육의 질을 높이면서 많은 학생들에게 여라 교육을 접하는 방향으로

교육의 방향성을 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도 학부모들이나 교사들이

학생에게 머리가 좋다고 말해주는 것이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칭찬을 자주 하게 되면 능력이란 것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것이고

태어날 때부터 머리가 좋게 태어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 봤자 소용없다는 믿음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믿음을 가진 아이들은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도전적 과제보다는

실수 없이 완벽하게 잘 해내어서 칭찬받을 수 있는 과제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어려움이 닥쳤을 때 끝까지 물고 늘어지기보다는

해봤자 안될 거라 생각하여 노력도 하기 전에

빨리 포기하는 경향도 보인다고 합니다.

가끔 학원에서 상담할 때도 우리 아이가 똑똑한데 끈기가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이러한 한계점이 어릴 때부터 들었던 칭찬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꽤 심각하게 이 연구결과를 살펴봤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학원에서도 커리큘럼 자체가 쉬운 문제를 많이 풀리기보다는

어려운 문제를 최대한 접하게 하면서

알아가는 재미와 도전하는 재미를 경험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의 변화와 흐름이

무결 학원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똑똑하다는 단순한 칭찬보다는

어려운 과제를 끝낸 과정을 한 번씩 칭찬해 주시고 공감해 주시다 보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키우는 진짜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202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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